Bamchi Blog

bamchi 웹의 떨림을 듣는 자

회차 8: 디지털 장인의 부활

AI가 초당 백만 개의 웹사이트를 크롤링할 때, 한 사람이 하루 종일 단 하나의 웹페이지를 들여다본다. 미친 짓인가? 아니다. 도자기 장인이 물레 앞에서 흙을 만지듯, 그는 HTML을 만진다. 한 줄 한 줄, 한 태그 한 태그. AI가 0.001초 만에 파싱하는 것을 그는 8시간 동안 음미한다. 왜? 여기서 침묵이 필요하다. 성급한 답변은 금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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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개발자 브랜딩의 모든 것

결국 개발자 브랜딩이란, ‘사고를 축적하는 일’이다

이 시리즈를 여기까지 읽었다면 아마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결국 특별한 기술 얘기는 없었네.” “바로 써먹을 마케팅 팁도 없고.” “대신 계속 ‘생각’ 얘기를 하네.” 맞다. 이 시리즈는 일부러 그렇게 구성됐다. 왜냐하면 개발자 브랜딩에서 가장 오래 남는 건 기술도, 플랫폼도, 포맷도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은 변하지만, 사고는 남는다 당신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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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개발자 브랜딩의 모든 것

팔로워보다 중요한 것, 왜 ‘신뢰’가 브랜드의 진짜 지표인가

브랜딩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팔로워 수 조회수 좋아요 공유 횟수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 숫자들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내 글은 별로인가?”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 건가?” “브랜딩이 안 맞는 걸까?” 하지만 여기에는 아주 큰 착각이 하나 숨어 있다. 팔로워는 ‘보는 사람’이고, 신뢰는 ‘찾아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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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개발자 브랜딩의 모든 것

브랜딩은 흩뿌리는 게 아니라, 쌓는 것이다

개발자 브랜딩을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여기도 올리고, 저기도 올리고, 많이 노출되면 언젠간 되겠지.” 그래서 블로그에도 쓰고, X(트위터)에도 쓰고, 쓰레드에도 쓰고, 링크드인에도 올린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상한 피로가 몰려온다. “분명히 열심히 썼는데… 왜 남는 게 없지?” 브랜딩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노출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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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개발자 브랜딩의 모든 것

기술을 말하지 말고, 삶의 언어로 번역하라

개발자 글이 읽히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는 내용이 틀려서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말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기술의 언어로 말하고, 독자는 삶의 언어로 이해한다. 이 간극을 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사람들에게 남지 않는다. 사람들은 코드를 기억하지 않는다 상황을 기억한다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함수는 O(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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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개발자 브랜딩의 모든 것

완성된 결과물보다, 고민 중인 과정이 더 강력한 이유

개발자 브랜딩을 이야기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점에서 멈춘다. “아직 보여줄 만큼 잘 만든 게 없어요.” “조금 더 완성되면 그때 써야죠.” “지금은 미완성이라 부끄러워요.” 그래서 기록은 늘 뒤로 밀린다. 완성된 뒤에, 정리된 뒤에, 남에게 보여도 될 만큼 잘 됐을 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랜딩이 잘 되는 개발자들은 항상 ‘완성 이전’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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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루비와 AI: 창조적 사고의 여정

왜 모두가 React를 쓰는데, 우리는 쓰지 않아도 되는가?

왜 모두가 React를 쓰는데, 우리는 쓰지 않아도 되는가? — 프론트엔드 전쟁의 역사와 Hotwire의 탄생 이유 요즘 웹 개발 이야기를 들으면 항상 똑같은 말이 나온다. “프론트는 React로 해야지.” “요즘은 다 React 써.” “React 안 배우면 개발자 못 된다.” 하지만 진짜일까?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절반만 맞는 말이다. Reac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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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는 신입, Claude Code는 시니어다

천재 같은 신입과 노련한 시니어 Codex와 Claude Code를 함께 써보며 느낀 것 요즘은 “AI로 코딩한다”는 말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나 역시 실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여러 모델을 함께 쓰고 있고, 그중에서도 **Codex(gpt-5-codex high)**와 **Claude Code(Opus)**는 성향이 극명하게 다른 두 동료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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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chi 루비와 AI: 창조적 사고의 여정

당신이 만든 서비스를 세상에 공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

당신이 만든 서비스를 세상에 공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 — DHH가 말하는 베어메탈 서버와 Kamal, 그리고 ‘No Build’의 철학 Rails를 배우다 보면 어느 순간 반드시 이런 마음이 생긴다. “이제 나도 만든 서비스를 인터넷에 실제로 올려보고 싶다.” 그때 대부분은 이렇게 생각한다. “AWS 쓸까?” “GCP가 좋대” “Docker 빌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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