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chi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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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Rails를 실행한 날 코드를 쓰던 내가 ‘웹을 만드는 사람’으로 바뀐다

처음 Rails를 실행한 날, 코드를 쓰던 내가 ‘웹을 만드는 사람’으로 바뀐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다 보면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생각이 있다. “언젠가 나도… 진짜 웹페이지 하나 만들 수 있을까?” 화면에 내 코드가 만들어낸 무언가가 나타나는 순간. 누군가가 내 URL에 접속해, 세상 어딘가에서 내가 만든 걸 본다는 그 느낌. 이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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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루비야? 라는 질문부터 다시 보자

왜 루비인가: 프로그래밍 입문자가 ‘언어’보다 먼저 배워야 하는 것 처음 코딩을 접하는 사람들은 늘 비슷한 질문을 한다. “왜 루비로 배워? 취업하려면 자바나 자바스크립트, 파이썬이 낫지 않을까?” 이 질문은 매우 타당하다. 그리고 절반은 맞는 말이다. 취업 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언어는 분명 Java, JavaScript, Python이다. 많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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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개발은 거대한 건축이 아니다

실전 개발은 거대한 건축이 아니다. 지금 당신이 배우고 있는 작은 조각들의 확장일 뿐이다. 많은 초보 학습자들은 이런 의문을 갖는다. “내가 지금 배우는 것들이… 정말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까?” 별 찍기, 반복문, if 문, 클래스와 모듈. 이런 작고 단순한 코드들이 ‘실제 서비스’라는 커다란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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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칭화·모듈화·순서화로 다시 읽는 코딩

대칭화·모듈화·순서화로 다시 읽는 코딩: 프로그래밍 사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울 때, 그 시작은 늘 ‘구조를 이해하는 일’이다. 박문호 박사는 이 과정을 세 가지 언어로 설명한다. 대칭화, 모듈화, 순서화. 이 세 단어는 학습자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자,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고유한 리듬이다. 코딩을 배운다는 것은 문법을 익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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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Module - 생각을 ‘상위 레벨’로 묶는 도구

박문호 박사는 늘 모듈화를 강조한다. 뇌는 이렇게 배운다고 했다. 작은 단위(세포, 기능)로 쪼개고 그 단위들을 묶어 모듈을 만들고 그 모듈들이 모여 시스템을 이룬다 코딩도 똑같다. 메소드: 하나의 행동 클래스: 하나의 객체(존재) 모듈(Module): 여러 클래스·메소드를 더 큰 개념으로 묶는 상위 프레임 Ruby에서 Module은 이렇게 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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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 - 뇌가 복잡한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하는 순간

— 메소드와 클래스는 단순 문법이 아니라 ‘지구를 조립하는 뇌의 방식’이다 우리는 매일 엄청나게 복잡한 세계 속에서 산다. 하지만 뇌는 이 복잡한 세상을 몇 개의 단위(모듈)로 묶어 이해한다. 인간은 단어라는 모듈로 말을 배우고 문장이라는 모듈로 생각을 표현하고 개념이라는 모듈로 세상을 분류한다 박문호 박사가 말하는 학습의 핵심은 단순하다. “뇌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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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야 말 좀 해봐

0. 준비: 코드를 어디서 실행하지? 루비는 설치해도 좋고, 온라인 실행기(“ruby online repl” 검색)에서 실행해도 된다. 중요한 건 “내가 직접 타이핑해서 실행한다”는 것뿐이다. 규칙 하나만 기억하기 복붙 말고, 반드시 직접 타이핑해보기 에러가 나도 괜찮다. 그게 뇌에 가장 강하게 새겨지는 순간이다. 1단계: “컴퓨터야, 말 좀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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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배우는 순간, 세상을 새롭게 보는 두 번째 뇌가 열린다

— 당신의 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코딩적 세계’를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 빈 뇌로 태어난다. 하지만 살아가며 우리는 세상을 해석하는 프레임(frame)을 하나씩 배운다. 문자, 그림, 수학, 음악, 인간관계… 모든 것은 새로운 프레임이 뇌에 들어오면서 세상이 확장되는 과정이다. 그중에서도 단 한 가지 프레임은 당신의 뇌를 완전히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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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바이브코딩, 그 사이 AI는 이미 다음 세대로 넘어가 있었다

2025년의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나는 Rails 기반 서비스 다섯 개를 거의 연속으로 완성하며 AI와 함께 개발하는 방식의 가능성을 가장 선명하게 체감하던 시기를 보냈다. 그때의 개발은 속도였다. 빠르게 설계하고, 빠르게 만들고, 빠르게 배포하는 페이스였다. AI는 조수처럼 곁에서 속도를 더해줬고, 나는 구조를 단단히 잡아가며 그 위에 코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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