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pisode 3 - Le poids et la liberté de créer du contenu seul

Entreprendre seul signifie qu'il n'y a personne avec qui partager les décisions, ce qui peut être solitaire. La création de contenu met en avant sa propre personne. C'est un chemin pour les personnes persévérantes.

bamchi 132

혼자 사업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조용한 일이다.

사무실이 조용해서가 아니라,

결정을 나눌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다.

잘돼도 혼자고

안 돼도 혼자다.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 고독은 한 단계 더 깊어진다.


글을 하나 쓰려다

커서를 한참 바라본 적이 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서가 아니라

이걸 써도 되는지 확신이 없어서였다.

“이게 너무 개인적인 건 아닐까?”

“괜히 말 꺼냈다가 오해받지 않을까?”

“아무도 안 보면 어쩌지?”

이 질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팀이 있으면

“일단 해보자”는 말이라도 듣는데,

혼자일 땐

그 말까지도 내가 해야 한다.


1인 사업가가 콘텐츠를 만든다는 건

사실 직무를 하나 더 맡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전면에 세우는 일에 가깝다.

글에는

내 사고방식이 남고,

영상에는

내 태도가 남는다.

피할 수 없다.

꾸밀 수도 없다.

그래서 처음엔

사람들이 콘텐츠 제작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워서 멈춘다.


그런데

이 부담을 넘기 시작하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어느 순간부터

콘텐츠가 나를 대신해 말하기 시작한다.

내가 자리에 없어도

글은 남아 있고,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영상이 대신 설명해준다.

“이 사람은 이런 기준으로 일하는구나.”

“이 사람은 이런 판단을 하는구나.”

이때 처음 느낀다.

아, 이건 노동이 아니라 분신이구나.


물론 현실은 낭만적이지 않다.

촬영은 귀찮고,

편집은 끝이 없고,

글은 자꾸 늘어진다.

조회수는 기대보다 낮고

댓글은 없고

반응은 느리다.

특히 초반에는

이 모든 걸 감당하면서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그만둔다.

“지금 이 시간에

차라리 일 하나 더 하는 게 낫지 않나?”

아주 합리적인 판단이다.

그리고 아주 흔한 선택이다.


하지만

그 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들만이

알게 되는 지점이 있다.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야 의미가 생긴다.

오늘의 글은

오늘의 매출과 연결되지 않지만,

3개월 뒤, 6개월 뒤

누군가에게 “첫인상”이 된다.

그 첫인상은

광고보다 오래 간다.


혼자서 콘텐츠를 만든다는 건

결국 이런 선택이다.

  • 단기 효율을 포기하고

  • 장기 신뢰를 선택하는 것

  • 즉각적인 보상 대신

  • 누적되는 설명을 남기는 것

그래서 이 길은

빠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버티는 사람에게만 맞는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혼자서 시작한 이 작업은

혼자를 벗어나게 만든다.

어느 날부터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들이

조용히 모이기 시작한다.

댓글로,

메일로,

메시지로.

“이 글, 제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이 생각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 처음 느낀다.

아, 나는 혼자 말하고 있었던 게 아니구나.


1인 사업가에게

콘텐츠는 마케팅 수단이기 전에

자기 정렬 도구다.

무엇을 믿고,

어디까지 책임지고,

어떤 기준으로 일하는지.

그걸 글과 영상으로 남기는 순간

사업은 조금 덜 흔들린다.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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